| ▶ 어린이 시력교정 ◀ |
1. 어린이의 시력 발달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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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의 눈은 태어났을 때부터 정상성인과 시력이 같은 것이 아닙니다. 눈을 맟추고 따라보는 게 2-3개월에 시작되나 시력의 중심부인 황반부는 1-3세에 급속도로 발달하고, 4세까지 계속적으로 발달하여 정상성인의 기능에 도달하게 됩니다. 따라서 4-6세가 되어야 정상성인에 비슷한 시력이 나오게 됩니다. 안구의 크기도 계속적으로 커지는데, 특히 근시와 많은 관련이 있는 안구의 길이는 일반적으로 13세까지는 계속적으로 길어져서 정상성인의 길이와 비슷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시의 원인은 가장 큰 것은 유전적인 요인이라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근시와 근거리 작업이 관련이 많다는 것이 많이 밝혀지고 있으며, 이에 관련하여서는 조절이 부족하여 망막에 상이 부정확하게 맺혀서 안구 축장을 길어지게 하여 근시를 진행시킨다는 설도 있고, 심한 조절이 안압을 상승시키고 이에 따른 안구 축장이 변화한다는 설, 부적절한 근거리 초점거리에 맞게 안구가 적응하여 발달함으로써 안구축장이 길어진다는 설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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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린이 시력, 몇 세부터 집중관리가 필요한가요? 그 이유는? |
태어나서 2달-3달 사이에 눈을 맟추고 사물을 따라볼 수 있게 되는데 이때 눈을 맟추지 못하거나 사물을 따라보지 못한다는지 눈이 심한 사시가 있다는지 하는 경우는 반드시 안과적 진찰을 받아서 기질적인 병변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별한 이상을 부모가 발견하지 못하였어도 1세-2세경에는 안과를 방문하여 심한 근시나 원시, 난시, 부등시가 없는지 검사를 하여야 하는데 시력을 재지 못해도 타각적 굴절검사는 가능하며, 만약 부등시나 심한 원시, 근시등이 있는 경우는 시력이 발달하지 못해 약시가 되어 좀더 커서 시력을 잴 수 있게 되어 발견하게 되면 이미 늦어 치료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는 잘 안보여도 표현을 못하고 특히 한눈이 잘 보이면 다른 한눈이 안보여도 전혀 눈치를 못 채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님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때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학동기 연령이 되어 시력을 잴 수 있는 6-7세 경부터 1년에 한번 정도 주기적인 시력검사 및 관리를 하여 근시 및 난시 부등시 등의 진행을 체크하여야 하는데 대부분 이시기에 근시가 많이 진행하기 떄문입니다.
일반적으로 13-15세가 되면 그 진행속도가 현저히 늦어지나, 성장이 계속되는 일부 어린이에서는 그 이후에도 근시가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시기에 눈썹이 눈을 찌르지 않는지 아토피등의 전신질환에 의한 눈에 합병증이 없는지도 같이 검사하여 시력발달을 저해하는 요인도 같이 체크하여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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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이들의 시력저하, 부모님들이 평소에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은? |
유아의 경우에는 잘 넘어지거나 근처의 사물에 잘 부딪힌다든지 눈을 심하게 비빈다든지의 간접적인 증거로 유아가시력이 나쁠 가능성이 있슴을 알 수 있으며, 한눈이 계속적으로 돌아가 초점을 못맟추는 경우도 그 눈이 시력이 나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시가 많이 진행하는 학동기 연령 때에는 TV, 책을 가까이서 본다든지, 사물을 볼 떄 고개를 옆을 돌려서 보거나 눈을 가늘게 뜨고 보거나 찡그리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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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학교생활에서 아이들이 시력보호를 위해 가져야 할 습관은? |
일주일에 20시간이상 책을 읽거나 쓰기를 시행하는 경우는 20시간 미만보다 근시가 많이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으며, 독서 거리가 가까울수록 근시가 많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따라서 근시가 진행하는 경우에 TV, 독서, 컴퓨터 게임등의 근거리 작업을 오랫동안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독서작업거리도 추천거리인 25cm 이하로 가까이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습니다. 독서 및 쓰기는 적절한 조명하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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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시력에 대해 일반인들이 갖고있는 오해와 진실, 어떤 것들이 있나요? |
1) 안경을 끼지 않으면 오히려 시력이 좋아진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으로 근시가 있는데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교정을 해주지 않으면 망막에 초점이 제대로 안 맺히게 되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안구발육이 진행되어 근시가 진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근시가 약간 있는데 부모가 미관상 안경을 씌우는 것을 망서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습니다.
2) 안경을 오래 쓰면 안구가 튀어나온다는 것은 오해이며 이는 근시가 진행하여 안축장이 길어짐에 따라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3) 시력을 마이너스로 알고 있는 것은 잘못된 상식으로 시력에는 마이너스가 없고 근시굴절력을 나타낼 때 마이너스로 표기합니다.
4) 근시가 계속 진행되면 시력이 0.1 이하로 떨어질 수 도 있는데 이때 실명하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것은 오해이며 눈에 다른 기질적 변화가 오지 않는 한 근시로 실명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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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한번 나빠진 시력, 다시 좋아질 수 있나요? |
한번 발생한 근시의 절대량은 줄지 않으며, 따라서 이미 발생한 것을 되돌리기는 어려우나 근시가 진행하는 시기에 독서, TV, 컴퓨터 게임 등의 근거리 작업을 줄이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갖추는 것이 근시진행을 줄일 수 있으며 6개월에 한번 정기 검사하여 진행된 근시에 맞게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교정을 해주어 선명한 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근시진행을 억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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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시력이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예방법,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이미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근시의 요소는 예방할 수 없으나 최근 많이 알려지고 있는 환경적인 요소, 특히 근거리 작업에 의한 근시의 진행은 생활 습관에 의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가능한 근거리 작업시간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 갔다 오면 영어학원 갔다가 피아노 학원 갔다가 집에 와서 TV 보고 컴퓨터 게임하고 숙제를 하는데 즉 하루의 대부분을 근거리 작업에 쓰고 있다. 1주에 20시간 이상 근거리작업을 할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유의하게 근시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근시가 빠르게 진행하는 아이의 경우에 가능한 자연학습, 운동을 많이 시키고 근거리 작업시간을 확실하게 줄여 주는 것이 시력 나빠지는 것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겠다.
그 외에 올바른 독서습관, 적절한 조명등이 부수적으로 강조될 수 있겠다. 그 외에, 어두운 곳에서는 독서나 일을 하지 않고, 강하고 밝은 빛을 직접 보는 것을 피한다든지 TV를 볼 때는 전등을 끄지 말고 2~3M 떨어져 앉아 바른 자세로 보고 중간중간 눈이 침침하거나 아플 때에는 먼 산이나 하늘, 나무를 쳐다보며,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든지 컴퓨터의 모니터는 뒤쪽으로 5°정도 기울이고, 눈과의 거리는 40CM, 눈의 높이는 15CM높게 하여 바라보며, 필요이상으로 화면을 밝게 조정하지 않는다든지의 습관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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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시력강화운동협회" 라는 곳이 있던데요, 그 협회에 대해 알고계신지? |
과거에 눈 운동과 근시의 치료에 대해 연구가 되었으나 학계에서는 주변부 혈류량을 증가시킬 수는 있지만 근시억제에는 별 효과가 없다고 판명되어 더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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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시력에 좋은 음식, 식품은? |
가장 좋은 것은 성장기에 골고루 영양을 취하여 전신발달을 고루 발달하게 하는 것이며, 눈뿐만이 아니라 전신에 바람직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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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생간이 시력을 좋게 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
먹어서 해가 되지는 않으나 간에 많이 함유되었으면서 눈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게 vitamin A이며, 정상적인 식이로 충분히 섭취되므로 굳이 더 필요하지는 않고 이는 망막의 색소와 각막의 상피세포 건강에 관련되어 있고, 우리가 관심있는 근시나 난시등의 시력교정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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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어린이들에게 발병하기 쉬운 눈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조기 발견하는 방법은? |
흔한 것은 알러지성 결막염과 부안검인데 각막손상을 가져올 경우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아이가 눈을 심하게 비비거나 가려움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안과적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춘계카타르 결막염이나 아토피성 결막염은 각막을 심하게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천식이 있거나 알러지 비염, 아토피피부염등을 가진 경우에는 눈검사도 반드시 받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으로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사시인데 사시가 심한 경우 지속적으로 돌아가는 눈은 약시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조기 검사가 필요하며, 사시가 심한 원시나 근시와 동반된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굴절검사를 받아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 약시 등의 시력발달의 저해를 막아야 한다.
늦은 학동기 연령때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는 원추각막이 있는데, 근시 및 난시가 빠르게 변하면서 진행하는데 안경을 써도 교정시력이 잘 안 나오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으며 초기 및 중기에는 콘택트렌즈로 말기에는 각막이식으로 치료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하여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의 시력검사의 중요성은 약시 때문에 거듭 강조하게 되는데 한눈이 좋고 한눈이 나쁜 경우는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하지 않으면 대부분은 발견되지 않아 시기를 놓쳐 약시로 인한 시력저하를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반드시 정기시력검진이 중요하다. 1-2세때에 타각적굴절검사로 원시, 난시, 근시의 정도를 파악하고 큰 이상이 없으면 가능한 시력판을 읽을 수 있게 되는 5-6세에는 정기검진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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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최근 시력교정용렌즈를 많이 착용하게 되는데요. 이 렌즈는 어린이에게 어떤 도움이 되나요? |
시력교정용 렌즈가 어린이에게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활동양이 많은 아이들에게 안경이나 기존의 RGP 콘택트렌즈보다 편리한 점이 있다. 즉, 부모님이 관리가 가능한 시간에 아이들이 렌즈를 끼므로, 청결의 개념이 부족한 아이들이 렌즈를 직접 다루지 않아도 되고, 또 실제로 부모님과 떨어져 있는 동안에는 렌즈 및 안경을 안 끼고 활동을 하므로 운동량이 많은 거친 아이들의 장난 등에 눈을 다칠 염려가 적어지는 장점이 있다.
시력교정용 렌즈는 보통 밤에 잘 때 8시간 정도 착용하면 아침에 렌즈를 빼고 활동해도 10~15시간 동안 교정시력이 지속된다. 밤새 렌즈에 눌려 평평해진 각막이 낮동안 천천히 회복되면서 일정시간 시력교정효과를 유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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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이 렌즈가 근시를 억제 하는지와 이 렌즈 착용에 주의할 점은 없는지요? |
시력교정용 렌즈는 근시를 억제할 가능성이 있어서 최근 학계에서 매우 활발하게 연구가 되고 있으나 효과를 보고한 그룹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그룹도 있어서 아직까지 계속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시력교정용렌즈는 밤에 끼고 자기 때문에 특히 부모님의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어린이는 눈에 염증이 생기거나 아파도 잘 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부모님이 매일 아침 어린이의 눈을 관찰하여 눈곱이 끼거나 충혈이 없는지를 관찰하여야 하며 별 이상이 없다고 생각되어도 근시진행의 정도에 따라 렌즈와 눈의 정렬이 바뀔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렌즈가 눈에 잘 맞는지를 체크하고 합병증은 없는지를 관찰해야 한다.
특히 이 렌즈는 밤에 착용하고 아침에 빼게 되는데 아침에 부모님이 출근하느라 바빠서 뺀 렌즈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보관하였다가 밤에 끼기 전에 닥으려고 하면 잘 닥이지 않아 단백질이 침착되는 일이 많으며 이것이 쌓이다 보면 결국 각막에 손상을 주게 되므로 문제가 된다. 부모님이 귀찮아서 어린이에게 렌즈를 끼고 뺴는 것을 전적을 맡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따라서, 부모님의 세심한 주의와 올바른 세척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그리고 잠버릇이 거친 아이나 베게에 얼굴을 부비고 자는 경우에는 밤에 렌즈를 끼고 자는 것이 눈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렌즈를 착용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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